손이 열 개여도 모자란 상인. 11월부터가 본격적인 김장철입니다. 청주 육거리 새벽 도깨비 시장은 해가 뜨기 전 일찍부터 장이 열립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채소 상인의 손은 열 개라도 모자랍니다. 입에 문 이천원은 허기진 배를 채우는 국수 한 그릇 값으로 충분합니다. 오늘도 동 트기 전 쌀쌀한 날씨의 아침 시장은 삶의 터전을 어김없이 찾아온 사람들로 분주하 게 시작됩니다./ 글·사진 육성준
숨은그림 : 하트 5개
가로1. 겨울 동안 먹을 김치를 총칭하거나 그것을 담그는 일.3.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투여할 바이러스, 세균 등을 희석 시켜 얻은 물질.4. 11월 4일은 '한글 ○○의 날'. 6. 짠맛이 나는 흰색 결정체. 7. 말로 전해 내려옴. ○○동화, ○○민요. 8. 일정한 자격을 가지고 병을 고치는 것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9. 여러 사람의 생각이나 의지. 또는 가운뎃손가락. 11. 세계 3대 광천수인 ○○약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약수터가 있음. 12. 서로 옳으니 그르니 하며 다툼. 또는 그런 행위.14. 운동 경기나 기
충북도의회는 10월 12~1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전라남도 진도, 목포, 순천 일원에서 2023 전체 의원 의정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지방의회의 운영 방향과 의정활동 전략 등에 관한 의정 발전토론회를 시작으로 특강 및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의원들은 10월 13일 순천시의회 4선 의원으로 의장을 역임한 김대희 한국지방자치교육원장으로부터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진단과 처방’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듣고 의정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원들은 10월 13일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
87년 역사의 ‘충북 산업장려관’이 지난 5월 17일 도민 품에 안겼다. 새로이 꾸며진 1, 2층은 설치 미술과 커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도민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기존에 문서고로 사용됐던 공간이 다양한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1층은 카페와 함께 개인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원형무대가 놓였으며 DJ 박스도 있다. 2층은 차분한 소리의 공간으로 다양한 전시와 함께 행사, 회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10월 18일 충북의 창업 및 투자생태게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자문회의가 산업
단양군이 도담삼봉 주변 관광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단양군은 10월 10일 단양팔경중 하나인 도담삼봉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도담정원에서 사계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마롱이·방울이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도담정원은 한강 가운데 있는 도담삼봉 건너편 도담리 근린공원에 오랜 기간 방치됐던 댐 저수구역을 단양군과 수자원 공사(K-Water)가 협력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이 피는 4만㎡의 대단위 정원을 조성했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백일홍, 댑싸리가 가을로 물들어 도담삼봉을 찾은
청주시에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 캠핑장이 조성된다.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국내 레저·아웃도어 업체인 ㈜코베아가 캠핑랜드 ‘슬로힐(Slow Hill)’을 조성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 명품 캠핑장 조성을 위해 전국 5곳을 후보지로 검토해오던 코베아는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청주시의 강한 의지와 적극적인 러브콜에 낭성면 삼산리 일원을 사업 대상지로 결정했다. 이번 민자유치로 부지 매입이 끝난 낭성면 삼산리 일원 약 15만㎡부지에 1천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 캠핑장을 조성한다. 유사 시설 사례와
2023 괴산김장축제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괴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NO.1 김장솔루션’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원스톱 김장&드라이브 스루’, ‘김치명인 이하연의 명인의 김장간’, ‘김장문화체험’, ‘진지박물관 김정희 원장의 김장문화체험’, ‘김치문화전시관’,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11월 3일 열리는 개막식 축하콘서트에서는 진성, 박군, 진욱 등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인 ‘김장담그기 체험’ 은 괴산김장축제 홈페이지(https://gimjang
옥천군 안내면 장계관광지에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들어선다. 아름다운 대청호반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장계관광지는 도심 속 매연과 스트레스 로 지친 사람들을 위한 힐링 명소로 한적한 호숫가를 산책하며 사색에 잠겨보기 좋다.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까지 장계관광지(장계리)에서 달돋이산(인포리)까지 대청호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놓을 예정이다. 출렁다리의 길이는 411m로 국내 최장인 강원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404m)보다도 7 m가 길다. 국비 50억원을 포함하여 100억원의
보은군에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 보은군은 10월 6일 청소년들의 정보·문화·예술 등 복합활동을 위해 조성한 보은군 청소년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한 보은군청소년센터는 보은읍 이평리 일원에 도비 76억 8천만원을 포 함한 총사업비 125억 5천만원을 투입해, 연 면적 2천912㎡, 지상 3층 건물로 당초 2024년 준공 계획이었으나 도비를 조기 투입해 1년 빠르게 준공하게 됐다. 1층에는 체육관, 인공암벽등반장, 카페, 요리 제빵실, 프로그램실, 독서 라운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이 있으
증평군은 10월 10일 한복디자이너 이효재 대표를 증평좌구산 천문대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효재 대표는 한복디자인과 보자기예술의 대가이며 왕성한 방송활동과 강연, 다양한 집필 활동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이표재 대표가 운영하는 ‘효재’는 한류스타 배용준이 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소개되면서 일본 관광객들에게 필수 방문코스가 되기도 했다. 이효재 대표와 증평군과의 인연은 우연히 방문한 좌구산 천문대의 밤하늘의 다양한 모습에 디자인의 영감을 받은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이날 증평군은 좌구산천문대에서 위촉
당첨자 : 김옥희, 윤채운, 유수민, 오숙영, 이영춘, 한지우, 이창환, 정사언, 조유선, 박인규, 박희선, 박성윤, 송희숙, 정민지, 김태숙
아버지의 산아무리 좋은 산이라도 정상에서 내려오면 서서히 잊어버리는데 두타산은 나의 뇌리와 가슴에 지금껏 자리하고 있다. 산을 찾을 때는 과연 정상의 형세는 어떠할지 사람들은 무작정 옆도 안보고 오르고 또 오른다. 대부분의 정상은 조금은 오만하고 위험한 형세로 위용을 과시하는데 두타산은 달랐다. 꽤 넓은 바위가 제단처럼 자리 잡고 그것도 계단식으로 3단까지 있어 편안하다. 작은 정이품송처럼 아담한 소나무도 한그루 서 있어 정상의 단아함을 잃지 않고 있다.낮지도 그리 높지도 않은 598 미터라는 네모난 표지석이 우리 내외의 입장을 허
전망 좋은 곳에서 본 단양의 남한강 풍경을 모았다. 풍경 속으로 들어가 남한강과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냇물을 가까이서 보았다. 솔티천, 노동천, 남조천, 죽령천, 단양천 그리고 작은 물줄기들…. 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는 남한강으로 모이고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옛 역사의 흔적은 단양을 보는 새로운 눈을 선물했다. 지면에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가 자꾸 입에서 맴돈다. / 글·사진 장태동솔티천과 고수동굴 단양 읍내 단양구경시장 앞 남한강에 놓인 고수대교 동쪽 끝 아래에 솔티천과 남한강이 만나는 합수지점이 있다. 솔티천의 시원은 소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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