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 연간 이용객이 369만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이용객수가 증가하면서 민간전용 활주로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주공항 활성화 민관정추진위원회가 출범하면서 범도민 서명운동과 함께 청주공항 개발 특별법 추진 등 정부와 국회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1997년 민군 공용공항으로 출발청주국제공항이 북적이고 있다. 대규모 주차장에는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렵고 터미널은 해외나 국내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가득차 있다. 과거 운항노선도 적고 이용객도 적은 한적한 지방공항의 이미지는 사라진지 오래다. 지난 22년 317만명, 23년 370만명이 이용한 이용객은 매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24년 2월 현재 7개국 13개의 국제선을 운영하고 있다.청주국제공항은 인천공항을 제외하고 김포, 제주, 김해공항과 함께 4대 지방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청주국제공항은 1980년대 초반 포화상태에
정부가 2월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하면서 우리 도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들어갔다.도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전공의 사직, 근무지 이탈 등 의사 집단행동이 심화됨에 따라 기존 운영중인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도는 수시 상황판단회의 개최, 응급의료체계 유지 점검과 개원의 집단 휴진 상황에 따라 보건소 연장 근무를 추진할 계획이다.이어 김영환 도지사는 2월 26일 ‘의사집단행동 관련 도지사 담화문’을 발표하고 “의료 현장을 떠난 충북의 의료진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드린다. 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의대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현실화되면서 도민 여러분의 불안과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일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 무단결근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여 그 피해가 고스란히 도민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저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최근 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 아래 충청북도의 입장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의대 정원 확대는 늘어나는 고령인구와 높아지는 의료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우리나라 의대 정원이 1998년 이후 전혀 늘지 않았고, 전문의
인터뷰 - 취임 1주년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충북도립교향악단은 지난해 3월 임헌정 예술감독 취임 후 관객 점유율 90%이상을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 정상급 협연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는 도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등 클래식 애호가로부터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임헌정 예술감독으로부터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 Q 지난해 3월 취임후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감은?A 고향에서 음악활동을 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립교향악단에 보내준 고향분들의
중앙부처 도·시군 관련 정책 한번에 확인지난 2월 5일 중앙부처, 도, 시군에 흩어져 있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사업들을 한데 모아 도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충청북도 가치자람 플랫폼’이 문을 열고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가치자람 플랫폼은 전국 최초로 거주 시군, 자녀 수를 기준으로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과 지원금 관련정책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간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다.그리고 중앙부처, 도, 시군에 흩어져 있는 임신, 출산,육아 관련 지원 정책들을 ▲임신·출산
공연과 전시, 도서구입, 작은 영화관 관람 등 일상 속 문회소비활동에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문화소비365’ 사업이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우리 도와 청북도, 농협은행 충북본부, (재)충북문화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세부시행계획 수립 ▲시스템 운용 ▲사업 홍보 ▲이용데이터 분석 등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더욱이 이 자리에서 농협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화소비 365 사업은 도민 누구나 일상 속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청남대 메타세쿼이아 숲을 비롯한 초가정, 호수갤러리 등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관람객을 맞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2월 8일 청남대 내 메타세쿼이아 숲 일원에서 메타 스페이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메타 스페이스란 청남대 메타세쿼이아 길을 새롭게 명명한 메타포레와 함께 벙커갤러리, 수영장갤러리, 초가정·호수 물멍쉼터 등을 모두 지칭하는 것으로 문화예술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의 의미를 담는다. 청남대 메타포레에서 진행된 이날 오픈 행사에는 도관계자, 도의원, 청남대 발
충북 오송국제도시를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의 국제도시로 발전시켜나갈 로드맵이 나왔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월 14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송국제도시는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 등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형성됨과 동시에 바이오 및 화장품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로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송국제도시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과제 및 미래장기발전 계획 등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지난해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본 도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도민안전보험 보장 내역이 10개에서 13개로 확대된다. 도민안전보험은 충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은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 도는 올해부터 사회재난 사망과 성폭력 범죄 피해, 성폭력 범죄상해 3개 항목을 보장 범위에 추가하기로 했다. 성범죄 피해 보장은 광역도 중 처음이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 치료비 지원도 신설하고 전 도민을 가입했다. 자연재난 상해로 4주 이상 진단 시
올해 충북 관광 누리소통망(SNS) 채널 ‘들락(樂)날락(樂) 충북’을 통해 특색있는 충북관광 홍보에 적극 나선다. 기존의 관광지 중심의 단편적 관광정보 제공을 지양하고, 개별여행․맛집여행 등 관광 트렌드에 맞춘 구체적인 여행코스 추천과 구독자 참여형 콘텐츠인 구독자 나만의명소 추천코너 및 월별이벤트를 통해 충북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주요 콘텐츠는 개인별 성향에 따른 맞춤형 감성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충북 트래블컬러,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하여 구독자가 직접 추천한 충북의 특별한 맛과 멋을 소개하는 나만의 충북 PICK
청주시 흥덕구 내곡동 들녘에서 논일 마친 백낙석(78)할아버지가 장화를 벗고 있습니다. 그의 자전거는 1963년식, 무려 50년이 된 자전거입니다. 녹슬고 기름 때 묻은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보입니다. 당시 쌀 세 가마니 값, 5000원을 주고 산 자전거라며 농사를 지으며 처자식 먹여 살린 귀한 놈이라고 할아버지는 말합니다. 예전 진천과 보은을 오갔고 농번기에는 사직동에서 거의 매일 논이 있는 내곡동까지 자전거를 타고 온다고 합니다. 반평생 함께한 자전거는 오늘도 할아버지의 든든한 발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2013년 6월-/ 글·
충북도의회는 1월 23일 올해 첫 임시회를 개회해 30일까지 8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다. 1월 23일 1차 본회의에서는 (재)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충북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으로부터 2024년도 도정 및 교육시책 보고를 들었다. 황영호 충북도의장은 개회사에서 “중부내륙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 등 지난해 이룬 성과들이 도민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를 충북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도민의 든든한 버팀목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가 마련한 ‘보육에서 바라보는 유보통합 방향’ 정책토론회에서 충북형 유보통합 모델 개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도의회는 유보통합 정책의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유보통합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국가 현안 사업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있다. 2월 15일 청주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유보통합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도내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고 충북지역의 특징과 현실을 반영한 충북형 유보통합 모델
얼마전 아들이 다니는 유치원에서‘아빠와 함께 식사하기’라는 행사를 한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직장 때문에 바빠서 함께 식사할 시간이 없는 아빠와 서로 마주앉아 오순도순 밥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자는 프로그램이어서 아내와 함께 큰 기대를 하고 간 것이었다. 식사를 마칠 즈음 유치원 선생님은 아빠들에게 미리 준비해온 팸플릿을 나눠주더니 그곳 여백에 자신의 아이들 장점 스무 가지를 쓰라고 했다.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함께 많이 놀아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렸던 나는 이날만은 아이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싶었다. 따라서 장점 스무 개 쓰